릴 미켈라(Lil Miquela)는 여러 유수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게시해 연평균 200만 달러를 벌어들인다.
가상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에 도움이 될까? AI 생성 캐릭터를 이용하는 전략은 위험성이 낮으며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밀키트 배달 업체 헬로프레시HelloFresh가 최근 출시한 건강식 라인을 홍보하기 위해 점차 각광받고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 인스타그램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를 고용한 것이다. 제나 커처Jenna Kutcher는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로 10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21일 챌린지의 일환으로 커처와 함께 헬로프레시에 고용된 인플루언서 15명은 헬로프레시 제품을 사용해 만든 요리 레시피와 사진을 게시했다. 이들 모두 게시물에 #RefreshWithHelloFresh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홍보 캠페인으로 인플루언서 게시물 461개가 생성됐고 노출 횟수는 550만 회를 기록했다. 참가 인플루언서의 팔로어 가운데 20%가 인스타그램에서 헬로프레시를 언급했다. 확실한 성공이었다.
그 결과 2023년 인플루언서들은 210억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런 파트너십에 잠재적 위험이 없지는 않다. 인플루언서의 신빙성은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되는데 신뢰는 언제라도 허물어질 수 있다. 때로는 진실성 없어 보이는 게시물도 있고 인플루언서의 외부활동이 홍보 브랜드의 이미지나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성장하면서 홍보를 맡은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의 관계가 환멸과 후회로 귀결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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