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연구 결과는 유머에 대해 한 가지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악의적이거나 공격적이지만 않다면 유머는 리더가 조직문화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데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회의 중 터져 나온 웃음이 진심이 아니라 억지웃음이라면 어떨까? 직원이 단지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웃는 척’만 하고 있다면?
최근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에 실린 필자의 연구에 따르면 특정 맥락에서 상사의 유머는 단순히 외면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에게 심리적 부담을 유발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위계적인 조직문화를 수용하고 권력의 불균형을 당연하게 여기는 성향이 강한 직원들일수록 이런 유머를 더욱 불편하게 느낄 가능성이 크다.
이제 우리가 진행한 두 가지 실험을 통해 이 현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현장 실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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