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핀플루언서finfluencers(금융 인플루언서)’가 부상하면서 누가 투자하고, 어디서 어떻게 금융 정보를 얻는지 등 투자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핀플루언서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해서 주식 투자, 파생상품 거래, 개인 금융, 암호화폐, 저축 전략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이들은 스토리텔링, 대화형 언어, 젊은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접근성 높은 콘텐츠를 사용한다. Z세대는 금융 리스크에 대한 강한 욕구를 보여준다. 많은 Z세대가 이익을 증폭시키고자 스톡옵션으로만 거래하고 Z세대의 약 40%가 투자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플루언서에게 의존한다.
핀플루언서가 더 많은 사람이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언뜻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왜곡된 인센티브, 규제 부족, 잘못된 정보는 개인투자자와 기업 모두에 득보다 실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젊은 투자자들이 점점 더 핀플루언서에게 금융 관련 조언을 구하는 만큼 리더는 이러한 환경을 이해하고 회사의 주식과 평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핀플루언서란 무엇인가?
핀플루언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같은 기관의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등록 절차가 필요한 투자 자문investment advisors과는 다르다. 그들은 투자 자문에게 요구되는 자격 요건을 갖추고 그들을 규제하는 규정을 우회한다(지키지 않아도 된다). 공인 투자 자문은 필요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증권 규제 기관이 정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1) 고객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조언을 제공할 의무 2) 최선의 거래 실행을 추구할 의무 3) 관계가 지속되는 동안 조언과 모니터링을 제공할 의무 4) 충실할 의무 등의 신탁 책임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