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말,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는 또다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1조 달러의 시장가치를 지닌 미국 기업을 일컫는 엘리트 클럽에도 가입했다. AI 붐에 힘입어 성공을 거둔 이 회사는 현재 전 세계 GPU 반도체 칩 시장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분기별 수익이 예상치 못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인텔은 수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2021년 새로운 CEO를 선임하며 반전을 시도했지만 2023년 1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른 대형 반도체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이 인텔의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인텔은 반도체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경쟁사보다 훨씬 앞서 있었다. 밸류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5년 전 인텔의 기업가치는 2260억 달러로 엔비디아의 760억 달러를 크게 앞섰다. 그 이후로 엔비디아의 가치는 4배 증가한 3150억 달러로 상승한 반면 인텔의 기업가치는 218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엔비디아가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동안 인텔의 매출은 제자리걸음을 유지한 것이다.
그렇다면 엔비디아는 어떻게 경쟁사를 확실하게 추월할 수 있었을까?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연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인 6가지 전략 개념을 추려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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