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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 전략

고금리 시대, 이익에 전략을 맞춰라

디지털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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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높은 자본비용에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많은 경영진과 투자자들은 작년 금리 인상에 당황했다. 2023년 비즈니스를 방해하는 요인에 대해 3100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비즈니스 위협 요인에 대한 질문에서도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정치, 규제, 인공지능(AI), 기후변화와 같은 이슈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자본비용이 걱정만큼 위협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금리가 상승하긴 했지만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지난 10년간의 금리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다. 기업들은 현재 수준의 자본비용을 운영해본 경험이 많다. 따라서 이를 끄집어내 다시 적용하기만 하면 된다.

더 중요한 건 자본비용을 전략과 계획에 통합하는 기업이 실리를 얻는다는 것이다. 무언가가 저렴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낭비한다. 자본비용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을 때 이를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는 경영 원칙으로 삼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경영진은 경제적 이익EP•economic profit, 즉 수입에서 운영 및 관리 비용과 해당 수익을 내는 데 필요한 자본비용을 뺀 수익의 개념을 재발견해야 한다.

필자들은 30년 이상 이 일을 하면서 자본 시장의 규율을 기업에 도입한 경영진이 동종 업계보다 50% 이상 높은 주주 수익률을 올린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러한 엄청난 차이는 EP 경영으로 창출되는 가치는 물론 이를 무시함으로써 낭비되는 가치도 증명한다.


EP의 발견

엄격한 분석을 통해 거의 모든 기업에서 EP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기업들의 가치 창출이 일부 영역에 고도로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된 자본의 40% 미만이 회사 주주 가치의 100% 이상을 창출한다. 반면 사용된 자본의 25~35%는 오히려 가치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산업, 사업부, 제품, 채널, 고객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부 수준에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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